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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을 위한

워밍 기획전시

예술계의 신개념 큐레이터 그 이름 브런치 매거진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모토가 깔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만드는 전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브런치 매거진은  패션, 사진 등 한 장르에만 갇히기 보다는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했습니다.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점점 새로운 이슈로 새로운 아티스트와 전에 없던 센세이션한 전시를 기획하고자 하는 꿈도 갖게 됩니다. 

지금은 우리 주변에 항상 있는 것에서 한 단계 더 파고들어가 대중과 나누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대중이 성장하면서 그들의 요구 또한 늘어나고 있죠.

그동안 브런치 매거진은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에 더 실험적일 수 있는 것도 최대한 친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큐레이터로서는 대중과의 간극을 절충하는 과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간극을 조금씩 끌어올릴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기존의 전시에 비해 조금 더 무게감 있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관람객이 이번 전시에 어떻게 반응하고 관찰하는가를 분석하면서, 우리는 매 전시마다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전시뿐만 아니라 연구, 소장, 보존,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영향이 있으리라 보고,

물론 문화 향유에 대한 욕구와 좋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안목을 지닌 뉴욕,뉴져지 한인사회를 믿습니다. 

작가의 역량과 시대의 요구가 만나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 작가가 조금 더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고 인식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역할의 무게를 깨달은 계기이기도 합니다. 

아주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유일한 전시로도 도전 합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많은 외부 큐레이터와 평론가를 초대해 폭넓은 시각을 수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두번의 고민 없이 <교감>을 선택했습니다. 

다시 말해 전통 미술이 현대미술과의 소통을 통해 새롭게 해석되는 시대적인 교감, 해외 미술과 한국의 미술이 시대적인 공감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동서 교감, 그리고 더 나아가 미술사적인 맥락을 벗어나 관람객과 작가, 미술관과 지역 사회의 소통과 교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브런치 매거진은 예술을 사랑합니다. 

 ‘아니, 이런 작가가 왜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 나라도 해야겠다!’라는 순수한 모티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미는 현대미술은 워낙 다양한 형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점 하나 찍혀 있는 작품을 바라보며 ‘이게 뭐야, 내가 왜 이걸 봐야 하지, 내가 왜 사야 하지?’와 같은 여러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브런치 매거진은 이 작품이 동시대에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이 왜 돈으로 팔릴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그리고 미술계와는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가에 주안점을 두면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문화권에 진입하는 작가들은 자신이 어떻게 소개될 것인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한번 믿음이 쌓이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기는 것 처럼 말이죠.

브런치 매거진은 작가를 소개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두려 합니다. 

따라서 전시의 총괄은 원칙적으로 작가 재량에 맡기려 합니다. 

콘셉트를 미리 짜놓기보다는, 작가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자신의 선택에 의해 보여주고 브런치 매거진 몫은 그 과정을 지원하는 데 있을 것 입니다. 

흔히 주류 미술이 놓치고 조망하지 못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재발견하고자 합니다. 

아티스트 모두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욕심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감성과 감정을 주눅 들지 않고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그로 인해 관객들 역시 ‘나는 타인과 다르지만, 나는 나 이기 때문에 기쁘다’는 희망을 얻게 되기를 바라면서  기존의 딱딱한 미술전시가 아니라 생각을 조금 더 말랑말랑하게 해줄 수 있는 포스트뮤지엄, 

유명한 미술관의 권위를 내려놓는 대신 새로운 문화의 저변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미술전시를 꿈꾸고 발전 시켜 나가겠습니다. 

착하고 아름다운 똑똑한 매거진